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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파주 실로암교회를 다녀와서
만민에게 전도 - 비전2020

늦은 봄비가 내리던 지난 21일 토요일 아침, 이삭 선교회(회장 김재승집사님)와 뵈뵈 여전도회(회장 최종희집사님)그리고 여러 권사님, 집사님과 함께 서울교회에서 파송한 노신애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30사단 전차대대 실로암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서울교회 국내 선교 행사 중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군대 선교에 민간선교로 파견한 것과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함께 군 부대에 방문한 것이 처음 이라는 것, 군선교 대상부대가 하위부대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군부대 위문을 간다고 하니, 초등학교 시절 "국군 장병 아저씨께" 위문 편지를 쓰기 위해 고민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아련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러자 곧 60여 일 후면, 낯선 또 하나의 이름으로 불려질 '하재상 이병' 이 되어 있을 아들 생각에 코 끝이 찡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 앞에 계시던 해병대 사단장이셨던 이갑진 장로님의 "서울교회의 입대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군대는 생명을 걸고 국가와 계약하는 것이므로 군입대 2주 전, 주일 영적훈련을 받고, 믿음으로 무장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군대에 선교사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께 보내진다는 것과 군교회에 있으면 군생활의 여러 돌발상황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것.

둘째, 군대에서 주어지는 하루! 86,400초를 어떻게 사용 할 것인지, 피할 수 없어 보내는 수동적인 시간이 아닌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시간들로 채우기 위해, 예비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라는 소중한 말씀이셨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면서 나에게도 도전이 되는 은혜와 성령 충만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실로암 교회에 도착하여 아들같은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울컥 했습니다. 주님께 예배드린 후, 대대에서 준비한 다과를 들며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눈 후, 돌아오는 길에 나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희의 삶을 계획하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나라를 지키려 애쓰고 수고하시는 모든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해 깨어 기도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 아멘.

김경순 집사(3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