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철 목사님께서 우리 서울교회의 새 위임목사님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목사님을 우리 교회의 기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 항상 저의 영적인 밑거름이 되는 설교 말씀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면 한 주간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쳐있던 제 마음이 신선한 에너지로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목사님의 주일 설교는 또다시 새로운 한 주를 맞는 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사실 고등부 학생들은 흔히 '입시 전쟁'이라 불리는 환경 속에 살면서 믿음을 유지하기가 힘이 듭니다. 학원 시간표는 자꾸 주일 오전에 생기고,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시간에 교회가면 시간이 낭비될 거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도 안 되는 걱정도 듣습니다.

이런 가운데에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필요한 것이기에, 저와 고등부 학생들은 목사님의 설교를 더 열심히 귀담아 듣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어느새 제 마음에 하나님의 참된 뜻이 들어온다는 것이 느껴지고,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매 주일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마음가짐과 자세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저는 제 스스로가 세상으로부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걸음씩 하나님께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목사님, 이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 전달해주셔서 목사님께서 언젠가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그리고 다른 고등부 학생들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 살 수 있게 이끌어 주세요. ‘입시 전쟁’이라 불리는 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흔들리지 않게 고등부 학생들을 말씀으로 꼭 붙잡아 주세요. 다시 한 번 목사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저와 고등부 학생 모두는 든든한 교회의 다음 세대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