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비전 2020 본부는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 진중 세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새로 보급 받은 빨간 명찰을 단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멋진 훈련병들의 모습이 군장교의 아내였던 제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지금부터 전방은 겨울이 시작됩니다. 왜 그리도 군대에는 추위도 빨리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날에 해병1150기 ,후보생332기 가운데 330명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통해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날입니다. 서명철 목사님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말씀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어린아이와 같아 이들의 삶 가운데 성령님이 동행하시리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예배 후 장군예복을 입으신 이갑진 장로님의 격려와 사진촬영은 오늘 세례를 받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이었으며 앞으로 실무부대에서도 신앙생활 중에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위로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도우심의 손길은 전역 때까지 아니 세상 끝날 까지 넉넉히 승리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젠 세상의 아들과 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세례 받은 하나님의 아들 모두는 믿음이 투철한 영적 무장을 한 뒤 군대 안에서나 제대 후에 주님의 교회와 이 나라에 귀한 일꾼이 많이 나오길 기도합니다.

서울교회에 4월 등록하여 군 선교와 VISION 2020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군에서 세례 받은 장병들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에 힘쓰며 이들 모두는 결혼 후 가정을 이루어 전 국민의 75%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와 축복을 2020년까지 이루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또한 60만 장병이 복음화 되는 그날까지 뜨겁게 기도 해주십시오.
(지난 주 해병대 사진은 23사단이 아닌 해병대교육훈련단 진중세례식으로 정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