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광주다락방은 10 교구 5, 11다락방입니다. 먼저 오행시로 소개하겠습니다.
광 : 광대하신 여호와께 찬양 드리며
주 : 주의말씀 사모하는 열심 가지고
다 : 다비다의 선한행실 같이 하면서,
락(낙):낙원까지 동행함을 기뻐합니다.
방 : 방주되신 예수님을 의지 하면서...
서울교회에서 약 40킬로미터 전후의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다락방은 황광 목사님의 지도 아래, 김재근 집사님과 안분선 권사님이 구역장님이시고, 모이기에 힘쓰는 구역으로 유명합니다.
교회의 금요기도회와 중복을 피하여 목요일 저녁에 모이는데 그 때마다 웬 화제와 웃음이 그토록 많은지...
이미 알려진 교회소식도, 다시 새기는 주일의 설교말씀도 정말 새롭고, 집에 계신 시모님과, 지방 혹은 외국에 계신 친정어머니의 건강 소식이며, 다친 동생에 대하여, 자녀들의 진로에 대하여, 2대를 넘어 3대를 위한 관심과 기도와 축복들... 얼굴은 모르지만, 언젠가 그들을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아는 것은 사도의 가르침과 같이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는(행2:42) 가운데 계속 만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 속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선교사님들도, 또한 이제 컴패션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해외의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의 예쁜 꽃들도 빼 놓을 수 없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정회원이 된 손자, 손녀도 있습니다. 모임이 마칠 때면 제한된 시간의 아쉬움을 갖는 우리는 많이 닮아져버린 것 같은데, 그것은 혹시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의 모습일까요?
우리 모두는 엠마오 마을에서, 마가의 다락방에서도 함께 하셨던 우리의 전부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고자 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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