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엄청난 사랑에 비해 과연 난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져봅니다.
주님의 일에 쓰임 받기보다 그저 주일 예배를 드림으로 만족하는 참 어리석은 성도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기다려주셨습니다. 2010년 청년1부 조장이라는 작은 섬김을 통하여 주님의 마음을 품도록 가르쳐 주셨고, 조원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으로 감싸 안을 수 있도록 저를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그런 중에 사명자 대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요한 칼빈의 기독교 강요 강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크신 사랑이시며, 빛이신 하나님의 성품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그 사랑 안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새벽기도회가 진행되는 기간 중 부족한 저를 청년1부 부회장으로 세워주시는 큰 축복을 주셨고, 리더로써 섬겨야 할 그리고 지켜야 사명이 무엇인지 뼈 속 깊이 까지 알 게 해 주신 정말 특별하고 은혜로운 새벽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는 일인지 몰랐던 과거의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님을 알아가고 그 분의 놀라우신 사랑을 더 느끼길 바라며, 왜 부족한 저를 쓰시냐고 원망하기보다 그런 저를 쓰시는 하나님의 큰 뜻이 무엇인지 기도로써 응답받고 정말 감사하고, 감사드리는 새벽기도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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