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수요1부 예배후에 루디아전도회와 뵈뵈전도회 회원들이 본당 좌석 대청소를 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루디아전도회를 지도하시는 정수길 목사님의 기도가 끝나고 일사불란하게 3명씩 조를 이루어 준비한 접착용 테이프를 잘라 의자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과 먼지를 제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후 쓰레기 봉투가 머리카락 등 이물질로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끼며 개운한 마음으로 3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성도들이 깨끗한 좌석에서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모습을 그려보며 기쁨이 넘쳤습니다.

3층에서의 작업을 끝내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파이프 오르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강대상, 기쁨으로 찬양하는 찬양대석, 헌금송석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살아계신 나의 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며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아름답고 거룩한 예배당!

높은 곳에서 본 예배당은 참으로 웅장하고 성스러워 보였습니다. 믿음의 반석 위에 기도와 땀과 눈물로 세워진 거룩한 주님의 몸 되신 서울교회에서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겨진 직분에 충실하는 섬김위원들과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성도들의 작은 순종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은혜 주심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