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송 집사 (13교구 간사)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출:14:14)
매년 온 교회가 하나 되어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건너는 홍해작전!
홍해작전이 시작되고 특별히 13교구에는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새벽4시, 아파트 각 동에는 하나 둘 불이 켜지고, 경비실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락방식구들을 기다려주며, 미처 잠을 깨지 못한 식구들에게 휴대폰을 울려주기도 합니다.또 이어 교회 앞 신호등에는 마치 주일 예배 때와 같이 많은 교우들이 만나 서로 인사하니, 서로 격려하며 함께 건너는 홍해가 어찌 두려웠겠습니까.
잊을 수 없는 일은, 13교구가 주력부대인 수요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싸우는 월드컵 축구 중계로 혹 빠지는 식구가 많을까 염려되어 교구 목사님과 장로님과 함께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변함없이, 아니 오히려 더 많은 교구식구들이 주력자리를 채우는 게 아닙니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하였으므로, 승리의 기쁜 소식을 목사님 광고를 통해 들으니 이는 또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포되는 강사목사님들의 은혜로운 말씀은 매일 아침마다 나의 심령 깊은 곳까지 만지셨습니다.
이제 퍼즐판의 아가페타운을 완성시키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함께 홍해를 건너 새 힘을 얻었으니 설사 우리 앞에 뜨거운 광야가 기다린다 해도 우리는 이길 것이며 그 옛날 미리암과 같이 기뻐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새벽마다 우리를 깨워주신 성령님, 입구에서 반겨주시던 목회자님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안준홍 집사 (14교구 간사)
‘하나님을 기쁘시게’라는 제목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홍해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홍해작전은 저에게 특별한 은혜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5월 중순 ‘홍해작전’의 목사님 광고말씀을 통해 홍해를 전교인이 건널 수 있기를 바라는 준비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원 영통에서 이곳 14교구로 이사 온 지 3년 밖에 되질 않았지만 교구 간사라는 무거운 사명을 받은 만큼 교구 식구들을 둘러보는 신실한 종이 되길 소원합니다.
새벽이면 가가호호 서로 연락을 하여 같은 방향에 계시는 분들... 또 몸이 불편하여 목발을 짚고 새벽을 깨우는 권사님들... 서로 모닝콜을 하며 한 자동차로 이동하는 모습들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홍해작전의 기도제목처럼 우리들은 소외된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도에 참여하는 서울교회 식구들이 다 되길 기도드립니다.
홍해를 건널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신앙으로 평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14교구 가족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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