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70인 전도대가 창설될 당시 목요축호전도 한 팀으로 시작되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은 10개 팀으로 번성하여 매 주마다 전도하며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003년 1월부터 시작된 '전도학교 교육(12주)'도 어느 덧 37기로 이어져 1008명의 성도들이 교육을 받고, 뜨거운 마음으로 전도에 헌신하게 하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가 되면 축호전도팀과 기도팀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로 무장한 후, 축호전도팀은 불신세계로 나아가 전도하고 기도팀은 전도를 지원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현장전도와 후원기도가 합해져 영혼구원의 사역이 열매를 맺을 때마다 70인 전도대 안에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 차고 넘칩니다. 또한 수요일 오전 9시30분에는 수요기도팀이 노방전도대원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오전 10시에는 문서팀이 태신자에게 엽서를 발송하며 오후 1시30분에는 노방전도팀이 교회주변을 훑으며 전도합니다.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도 지역복음화를 위한 노방전도가 계속 이어집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은 미련하게 보이는 축호전도와 노방전도를 통해 수많은 영혼과 가정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목도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평균 20번 이상을 찾아가나,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고 그때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70인전도대의 전도의 땀방울과 기도의 눈물을 받으시고 영혼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008년 1월, 어느 권사님으로부터 예수 믿는 가족을 몹시 핍박하는 가장을 전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구원을 위해 아내는 30년, 다락방 식구들은 10년을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직장을 처음 찾아갔을 때 '본인은 절대로 예수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히 복음을 거부하였습니다. 30번 이상을 찾아가는 동안 해가 바뀌었으나 그분을 향한 전도는 계속되었고 드디어 2009년 5월 우리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그분의 부부와 함께 10번의 식사교제를 나누고 양쪽 집을 오가며 깊은 주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분은 주일마다 기쁨으로 예배를 드렸고 새가족부를 수료한 후 세례반에서 교육을 받던 중 와병하여 병상세례를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별세하셨습니다.

아내의 눈물의 기도와 전도자의 전도를 받으시고 하나님은 한 영혼을 온전히 구원하시었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과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저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오늘도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도와 기도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서울교회 70인전도대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