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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7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집사직을 은퇴하며

“집사님 연세가 있으시니 쉬엄쉬엄 하세요.” “너무 힘들게 하지마시고요.”
“네, 감사합니다. 아직은 이정도 쓸고 닦는 일이 그리 힘들지 않네요” “저는 이렇게 봉사에 참여하라고 불러 주신 것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어요.” “좀 더 있으면 저는 이런 일 하고 싶어도 못해요.” “은퇴하면 누가 불러주나요?” 지난 여름 스데반회 회원들과 교회 지하 주차장 물청소 하면서 어느 집사님과 나눈 내용의 일부입니다.

저는 내년 2010년이면 은퇴 집사가 됩니다.
RETIRE는 '은퇴하다. 직임에서 물러나다. 퇴직하다'입니다. 이 말에는 체념. 양보의 어감이 있습니다. 정년이 되면 싫던 좋던 그 직임에서 물러나야합니다. 지난 12월3일 스데반회 2009년 12월 총회 속회에서 저는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그 패에는 이처럼 쓰여있습니다. '...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시게 되어 아쉬움을 담아 스데반회 모두의 이름으로 이 패를 드립니다.'무엇을 잃은 것처럼 서운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미련은 없습니다. 제겐 2010년까지 가르칠 장년 5부 성경반의 어르신 학생들이 계시고, 아브라함 선교회의 총무로서 봉사 할 수 있으니까요.

“주님,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제까지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위해 앞장서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모두 기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울교회-내 교회, 우리 교회,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지키겠습니다.

이경구 집사(3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