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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4
아들 따라 왔어요
아가페타운 Open

아들 창훈이가 다닐 아가페 타운의 호산나 대학을 따라 울산에서 청평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단순 교통 사고로 인해 창훈이는 지적 장애자가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특수 학급이었지만 일반 중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아들의 진로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복지관에는 보내기 싫었고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업 평가를 받기 위해 기관에 갔다가 대기실에서 호산나 홍보 책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보는 순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 곧 학교 관계자들에게 연락하여 상담한 후 아무런 의심 없이 창훈이를 호산나 전문대로 입학시켰습니다.

3월에 창훈이가 입학하고 뒤따라 우리 가정은 아가페 타운 가까운 청평으로 이사 와서 서울교회에 등록했습니다. 모태신앙인으로 그간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우리 부부는 서울교회에 오고 다시 한번 거듭남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예배를 회복하게 되었고, 호산나 학교, 사랑부 선생님들의 진정한 섬김 등을 보면서 그동안 아들에게 정성을 다해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집에서 가까워 아가페 타운에 자주 들러 청소도 하곤 하지만 교회에서 거의 매일 성도님들과 호산나 학부모님들이 오시어 봉사와 헌신의 손길이 이어져 아가페 타운이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또 이번 바자 때 호산나 학생과 선생님들과 또 어머니들까지 힘을 합해 물건을 팔고, 돈을 모아 아가페 타운을 위해 헌금한 것도 너무 뜻 깊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산나 대학을 통해 우리 가정에 꿈과 비전을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달려가는 소망을 주시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성명 성도(12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