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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죽음앞에서도 감사할 수 있음은
나의 하나님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성도님들의 위로에 힘입어 아버님을 하나님 나라로 환송 할 수 있게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금번 아버님에 대한 천국환송을 통해 저희는 육신의 부모를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슬픔보다, 섬세하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로 그 어느 때보다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완고한 성격 탓에 하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버님이셨지만, 77세에 주님을 영접케 하시고, 주님을 영접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중국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귀한 도구로도 사용하시다 4일 정도의 짧은 투병생활후 80세에 주님 나라로 부르셨습니다.
아버님의 삶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의 말씀과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자가 많으니라" 라는 마가복음의 말씀이 잘 어우러진 은혜로운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면 관계상 하나님께서 베푸신 섬세한 섭리를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형제들 사이의 수많은 오해와 갈등, 각 가정이 안고 있던 많은 문제 들을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다만 저희 부부가 좀 더 빨리 주님을 섬기고 믿음을 든든히 세웠다면 먼저 돌아가신 어머님도 주님의 품으로 이끌 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 지금부터 사람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께서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이 땅의 상급과 천국의 열쇠를 선물로 받았듯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쓰임 받고 천국백성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여! 저희가 여기 있나이다. 주님의 도구로 사용 하옵소서.

김장섭 집사(13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