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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9
장애인으로 장애 아들을 키운다는 것은...
천국시민 양성

사랑하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소원은 장애 자녀보다 하루 더 살고 싶다는 것이며 저도 이말 이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혼자서는 살아 갈수 없는 사랑하는 장애 자녀를 두고 어찌 편히 갈수 있으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선물로 주신 둘째 아들 진호는 건강하게 태어나 유난히도 유순하고 손재주와 시각적인 발달이 뛰어나 주변에서 천재 효자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 진호가 두 돌이 되면서부터 한시도 착석을 못하고 높은 곳을 올라 다니며 산만하여 자폐증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진호에게는 언어적 자극과 도움이 절실하며 자폐아를 청각장애인 부모가 교육하며
양육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의사선생님과 치료교사들의 한결같은 말씀에 절망도 했지만 내게 능력을 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이사야서 41장 10절을 굳게 믿으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간절히 기도 하며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희들에게 넘치는 위로와 소망을 주시며 때에 따라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고 채워주셔서 진호는 날로 호전되어갔습니다.
이제는 집안일도 열심히 돕고 숙제며 정리정돈도 혼자서도 스스로 잘하고 모든 일에 열심인 진호를 보면서 불가능 을 가능케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장래 꿈이 목사님이 되고 싶다는 진호는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 종일 교회서 지내며 예배드리고 찬송 부르기를 무척 좋아하는 기뻐하는 진호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저희에게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인내와 소망을 잃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가페 타운을 허락하셔서 장애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립니다.

김복순 선생(에바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