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온 인류의 대속주로 이 땅에 오셨으나
우리도 주님을 영접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사랑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으나
우리는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워하기를 더 잘하였습니다.

섬김의 본을 친히 보여 주시며 사랑으로 형제를 섬기라 하셨으나
우리는 형제를 섬기기보다 섬김 받기를 더 좋아 하였습니다.

고난의 십자가, 치욕의 십자가를 친히 지시고
대속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나
우리는 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오! 주님, 저희들이 언제까지 여기에 머물러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언제까지 참으시며 기다리시겠습니까?
이제는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새사람으로 성령님의 전적인 지배를 받게 하옵소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함을 주셔서
사랑으로 형제를 섬기게 하시고
나의 유익을 생각하기에 앞서 형제의 마음을 헤아리는
너그러운 마음을 주십시오.

비록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주님께서 사랑하라 하신 형제이기에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늘 바라보며
저도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