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세대 신학과(96년 졸)와 장로회신학대학원(05년 졸)에서 공부했습니다.
우리 가정은 아내(정민숙)와 세살된아들(은호) 셋으로 단출합니다. 아내는부산에서 사역할 당시 청년부 소속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믿지 않는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성심으로 신앙생활하는 모습에 이끌려 지금의 가정을 이루게 되었지요. 저희 가정의 기도 제목은 아직은어린 아들이지만 제 아들이기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믿음을 잘 지켜나갈 수있도록 양육하는 것과 앞으로 믿음의 딸도 허락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를 모두 미션스쿨에서 공부했었는데, 이 시기 타락한 세태와사회에 물들어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고겉도는 동세대 청소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교회와 기성세대에 가지는 불평불만과 절망은 대부분‘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출발한 것이고 바로 이 부분들을 돕는 일꾼, 청년들과 함께 성경공부하며 예배드리는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의어른들과 청년들을 연결시켜주고 그 소통을 도와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교회에 대한 비젼을 갖게 된 동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교회의 이종윤 목사님은 우리 기독교계의 어른으로, 신학적인 부분과 지성적인 부분, 그리고 그 개인의 신앙적인부분에서 두루 모범이 되어주시고 존경받는 분입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데 이 모두를 조화시키는 목사님과서울교회를 가까이서 배우며 섬길수 있는 좋은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남구 대치동 한복판에서 농어촌 선교와 비젼2020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기꺼이 헌신하는 서울교회를 보고 우리 사회와 교회들이 망각한 책임감, 하나님의백성, 예수님의 제자된 삶의 실천에 대해새로운 도전을 받았습니다.
올해 저는 교회가 부흥성장하며 새롭게 편성된 교구인 15,16교구와 40대 중반의 교회의 건강한 일꾼들이 모여있는베드로 남선교회, 뵈뵈 여선교회, 그리고교회의 건강한 일꾼들로 성장할 청년 2부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새벽기도와 예배에 있어서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할 때 성경말씀을 먼저 잘 깨달아서 잘 가르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위하여 기도해 주실 서울교회 성도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