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남편과 결혼을 하게되면서,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받은 남편은 직장에서 복음을전하고 제자양육을 하는데 열심이었지만 아이가 셋인 저는 주일예배만 힘겹게 지키면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전도하지 않는 저의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릴만큼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서울교회에 오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전도학교에 들어갔고, 70인전도대 집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드리며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음의 본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장석남 목사님께서 관계전도의 중요성과 비전을 갖고 전도폭발훈련을 시작하실 때, 저는용감하게도 제1기 훈련생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3주 동안의 전도폭발 훈련을 통하여 복음으로 무장되었고, 저의 가족, 이웃, 친구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은혜로운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만일 오늘밤이라도 자매님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고 계십니까?"라는 확신질문과, "만일 오늘밤 이 세상을 떠나 천국문 앞에 섰는데, 그때 하나님이 자매님에게 내가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오게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고 묻는 두 가지 진단질문은 내가 만나는 모든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물론 훈련을 받는 동안 복음제시 전문을 암기하여야하는 일은 부담이었지만, 전도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은혜와 지혜를주셔서 넉넉히 극복하게 하여주셨습니다.
또 훈련을 마친 후 현장실습을 나갈 때 에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제가 떨려서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하고 망신을 당하게 된다면 이제 전도폭발훈련은 그만하겠습니다.' 라고 떼쓰는 기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채우시고, 제 능력 이상의 은혜를 베푸셔서 담대히 복음을전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마다 결신하게 하셨습니다.한 사례를 말씀 드리면, 교회에 등록은 하였으나출석하지 않는 이웃 엄마에게 복음 제시를 하였습니다. 그분은 그 동안 자신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았기때문에 평안함이 없었다면서, 이제부터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신뢰하며 살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흘렸습니다.
또 한 사례는, 선행으로 천국에 간다고 믿고 있는성당에 다니는 친구에게 복음 제시를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선행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믿음으로구원받는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감격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훈련 자로서 두 명의 훈련생을 세워 제2기 전도폭발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 동안 훈련생 집사님들을 잘 세워 드리고 이러한 영적 배가를통하여 서울교회가 복음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