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유년부)
사랑하는 우리 아빠!
하나님 다음으로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아빠, 낮에는 강아지를 치료하는 일을 하시고 주일이면 사랑부 선생님이 되어 봉사하시고 우리 집에서는 아빠가 되신다.
아빠는 늘 바쁘시기 때문에 나와 잘 놀아주시지못한다. 하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하시기 때문에나는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잘못했을 때 야단도 치시고 화도 내시지만 나를 세상에서 자장 소중한 딸로사랑해주신다.
우리 아빠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고 착하다고 하신다. 내 생각에는 우리 아빠도 이 세상에서제일 잘생기시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신 것 같다.아빠의 피곤한 모습을 보면 나는 마음이 아프다.
아빠 항상 건강하세요. 아빠 진심으로 사랑해요.

홍세미(유년부)
아빠! 어버이날 축하해요.기쁜 마음으로 씩씩하게 회사 가세요.
매일 틈만 나면 꾸벅꾸벅 조시는 우리 아빠. 전 아빠가 잠꾸러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셔서 피곤하시다는걸요. 고마우신 우리 아빠.
'Oh, my son!' 'Oh, my daughter!'만 하시지 말고 'Oh, my Jesus!' 외치며 기도 많이 하세요.

이태웅(유년부)
저희 할아버지 성함은 이갑진 장로님이십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교회 일에 열심이십니다.
저희가 할아버지 댁에 가면 제일먼저 저희들의 손을 잡으시고 축복기도를 하십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그런데 우리들은 착한 일을하면 학교나 교회에서 상장을받는데, 할아버지는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셔도 상장을 받지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제가 상장을 만들어 드렸더니 너무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이다음에 할아버지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사시면서 주님 일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이지훈(초등부)
저희 아빠가 어떤 분인지 아세요?
저희 아빠는 예술가 이십니다. 저는 아빠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 아빠는 흉내내기도 잘하십니다. 아빠가 T.V에 나오는 사람 따라했을때는 정말 웃기고 저는 그모습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빠가 기도해주실때 좋구요. 운동잘하시는 아빠도 자랑스럽고 전요 우리 아빠가 너무너무 좋아요. 예전에 아빠가 교회에 조금만 나가실때는 아빠얼굴보기도 힘들고 우리랑 잘 놀아주시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아빠랑 얘기하는것도 좋고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빠가 이끌어 주신 답니다. 그리고 아빠가 작품을 완성했을때 아빠 작품이 전정말 자랑스러워요. 저도 아빠처럼 훌륭한 예술가가 되고 싶어요
아빠 사랑해요.
이기쁨(고등부)
부모님! 저 예쁜 딸이에요.^^*
놀라우시죠? 제가 부모님 품에서 어리광 부리며 우유를 받아먹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서 교복 예쁘게 차려입고 아침 일찍 등교하는 모습을 보시면 말이에요. 부모님께 마음으로만 감사해 하다가 이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씁니다.
부모님! 등교 길에 제가 아파트를 돌아 보이지 않을 때까지 뒤에서 지켜보고 계셨던 것 다 알아요. 시험기간 때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있어야 했던 저에게 힘내라는 말씀 한마디, 주무시다가 나오셔서 간식을 해주시려고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것 알아요. 사실은 어렸을 때는 몰랐어요. ‘ 부모님 이니까’‘, 나는 부모님의 딸이니까’이런 생각으로 이렇게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사는 것이 당연한 것 인줄만 알았어요.
언젠가 그 부모님의 사랑이 잠시나마‘간섭인가’하며 느껴졌던 때도 있었어요. 그냥 어서 커서 제 스스로도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단 생각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예쁘게 잘 자라준 것만으로도 효도라고, 고맙다고 하지만 부모님 사랑에 보답하려면 수십 년은 더 걸릴것 같아요. 전 지금부터라도 저희의 늦은 효도의 시작을 하려고 해요. 작은 시작이지만 매일매일 부모님을 위한 기도 시간을 꼭꼭 가지려고 해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을 닮아 저희도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려고요. 부모님! 힘든 일도 많으실 텐데, 항
상 저희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말씀하셨잖아요. 언제나 하나님이 뒤에서 가장 큰 받침대로 서계시다는 것을요. 저에게 해주셨던 말이지만 요즘 들어 더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너무도 해드리고 싶던 말이에요. 힘내시고요, 앞으로 정말 남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그런 예쁜 딸이 될게요. 어머니, 아버지!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김성국(대학부)
매년 이 맘 때마다 엄마 손을 잡고서 소풍가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잠시 웃음을 짓고 나면 어느덧 어버이날이 찾아옵니다.
이 날만 되면 다들 '나는 효자인가 불효자인가?'하며 고민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5월을 맞아서 어버이날이 다가오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버지 어머니께 지금 무엇을 해드려야할까? 과연 1년에 한 번씩 이렇게 하루만 효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작지만 진심이 담긴 무언가, 그 무언가를 생각하며 아버지 어머니께 이 편지를 씁니다.
아버지 어머니! 쑥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써봅니다. 못난 아들은 이렇게 특별한 날이 되어서야 안부를 묻습니다. 매일 매일 접하는 수많은 것들에 무감각해진 채 이렇게 어버이날이 되어서야 그 간에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리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세상이 무섭고, 나 홀로 있다고 느껴질 때 아버지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와 격려가 없었다면 전 아마 무너졌을 겁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과 사랑의 크기를 저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그 사랑을 가슴에 품고 믿음 안에 바로 선 하나님의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만든 작은 종이 카네이션처럼 이 편지가 아버지, 어머니를 미소 짓게 만드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은 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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