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교회 디아스포라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어느덧 북한에서 함께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친구의 소개로 서울교회에 출석한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서울교회에 출석하면서 매 주일마다 예배에 참여하고, 디아스포라부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내 자신이 얼만큼 신앙의 성장을 이루었는지 가늠하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미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성경학습반을 통하여 복음을 받아들였고그 이후로 지금까지 몇 년간을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노력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디아스포라부 여름수련회를통해 저는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종윤 담임목사님의 특강을 통해 지금까지 내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북한 복음화와 재건을 위해 여러분들이 지금 이 곳 서울교회에서 리더로서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여러분을 북한에서 탈출시켜 이곳 대한민국으로 보내주신 목적입니다.’
수련회에 참가한 우리 탈북청년들을 향한 이종윤 목사님의 절절한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귓가에 들려옵니다. 또한 우리에게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도전을 주신 윤영국 목사님과 박광일 전도사님을 비롯해 교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모습 속에서 저는 새로운 다짐을 했습니다.
삶의 목적을 바로 설정하자. 그리고 하나님이 디아스포라부 여름수련회에서 이종윤 담임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새로운 비전을 향해 전진하자!
디아스포라부 여름수련회를 위해 많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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