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그 분이 주신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옷이 아니었지요. 나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이기에 더럽고 때 묻고 찢어지고 냄새나는 옷을 입고 살았습니다.
한 번도 세탁하지 못했고 나를 보는 사람마다 나를 피했습니다. 아니 세탁을 해도 흰 옷 되는 방법이 불가능하기에 세탁을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누더기옷을 입는 내가 사람 구실 할 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언제나 왕궁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사는 분들을 동경하였지만, 그것은 꿈같은 것이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은 세마포 흰옷을 입고 성전에 들어가서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도 백성의 죄를 보고 옷을 찢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만큼 옷은 유별난 것이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저들이 내 겉옷을 나누며 내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기도했습니다.
이제 나는 새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가죽 옷으로 자기를 가린 것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아름다운 화려한 옷이 아닌 구원의 옷, 찬송의 옷, 의의 겉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이 옷은 희기가 눈 같아서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를 만났을 때 입은 옷 같습니다. 어떤 세제로도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온전한옷입니다. 이 옷은 화려한 옷, 비싼 옷과 비교가 안 됩니다. 탕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그 아버지가 입혀주신 제일 좋은 옷이 내 옷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강조합니다. 흰 옷을 사서 입고 벌거벗은 수치를 면하라고.
더러운 옷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지어주신 흰 옷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렵니다. 그 때부터 Best dresser가 되어 어디를 가든지 새 옷 입은 사람처럼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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