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음
이제 4개월 된 딸 채언이를 둔 초보 아빠입니다. 아직 짧은 시간이라 아버지의 마음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감은있지만 감히 몇 자 적어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작된 아내의 진통은 3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끝날 줄 모르며 반복되는 진통의 시간동안 초조함과 걱정이 많이 앞서긴 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생각 속에서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출산 직후는 기쁨보다 산모와 아기가 건강함에 안도감이 우선 앞섰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서인지 우선 되었던 안도감은 점차 기쁨으로 변해가면서 주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커져만 갔습니다. 지금은 아이의 작은 몸짓,손짓 하나에도 특히 웃을 때는그 기쁨을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제 딸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이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통해 새로 거듭날 때 얼마나기뻐하실 지를...
부모의 의미는 사랑하는 자식의 보호자며 건강한 양육의 책임을 진다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주신 소명을 소중히 받아들여 개인적 욕심보다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키울 수있도록 늘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항상 주님 안에서 사랑과 기쁨이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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