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리기 때문에 나에게 그리 큰 신앙은 없는 듯합니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신앙생활을 여러분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일이 되면 저는 7시 30분에 일어나 8시에 교회를 갑니다. 찬양대를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1시간 일찍 교회를 가는 것이지요. 찬양대를 하기 전에는 9시 가족예배 시간에 맞춰 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찬양대를 하는 지금은 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예배 시간에 늦지 않아서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종윤 목사님의 설교는 우리 가정과 관련된 내용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린 후에 저는 많은 것을 생각하곤 합니다.
예배 후 초등부에 올라와 친구들과 공부하는 시간도내게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전에는 친구들이 가끔 저를 놀려서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그런 친구들 모두 다 제게는 소중합니다. 전에 교회 오기 싫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렇게 바보같은 생각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등부가 끝난 후 집에 갔다가 저는 다시 찬양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옵니다. 어머니는 제게 찬양예배까지 드리는 것이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는 제가 잠자리에들 때 마다 기도를 해주십니다.
저 역시 학교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기도합니다.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나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에 가면 전도를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기도하며한 친구라도 전도하여 서울교회로 인도할 작정입니다.한 주일의 마지막인 토요일, 저는 또 교회에 갑니다.
초등부에서 하고 있는 성경통독에 참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한 주일을 마치고 저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주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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