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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기도의 동역자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동률씨와 제가 만나 믿음의 가정을 세운지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랜시간 인내와 눈물의 기도로 저에게 예비하신 믿음의 배우자를 허락해 주시고,또한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되는 시부모님과 시댁식구들을 허락해 달라고 부르짖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예정하신 시간이 되었을때 그 기도를 응답하셨고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소중한 남편과 또한 ‘며느리가 아닌 딸처럼 허물없이 서로 잘 지내보자’고 하셨던 정말 다정하시고 자상하신 시부모님을 허락하심에 얼마나 감사드린지 모릅니다.

바쁜 직장생활과 대학원 공부로 시간을 자주 함께하지 못하여 늘 송구스런 마음뿐입니다. 부족함 투성인 며느리를 항상 염려해 주시고 공부 열심히 해서 박사학위도 받고 사회에서 리더가 되라고 늘 격려해 주시며 무엇보다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시부모님이 계셔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며, 든든한지요...

지난 번 어머님께서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의 그림자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납니다. 두 분 부모님께서 가족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오시고, 지금은 그로 인해 육신이 많이 쇠약해 지셔서 괴로우시다고 하실 때면 제 마음이 참 많이 아프답니다. 부족함 많지만, 이제 며느리도 맞으셨으니 모든 염려 다 내려놓으시고 더욱 건강하시며 남은 생애동안 아버님 어머님께 기쁘고 감사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처음처럼 변함없는 사랑으로,남은 여생동안 기도의 동역자로 사랑의 띠로 하나 된 가족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합니다,

이에리자 성도 (신혼가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