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토)은 서울교회 농어촌전도100교회지원의 일환으로 베드로남선교회와 뵈뵈 여전도회가 후원하는 경북 안동시풍천면에 있는 인금교회에서 전도하는 날이었다. 이곳은 불교와 유교사상이 깊이 뿌리 내린 황씨 집성촌(약65가구)으로 2000년에 농어촌 전도에 사명을 가진젊은 전도사가 하나님 은혜로 설립한 미자립 교회로 전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곳은 완고한 마을로 교회를 설립한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4월에 오셔서 전도한 사월교회(안동시 임동면)와 같이 드러내놓고 전도하면 마을 주민들의 큰 반항으로 불안하오니 가능하면 조용히 전도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할 정도로 전도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래서 우리 회원들은 모든 마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영접 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와 전도교육으로 철저히 무장하였다.
아늑하게 지어진 인금교회에 도착하여 이태훈 목사께서“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라는 말씀으로 사명자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깊은 은혜를 받았다.
기쁨 가득 찬 마음으로 파마, 이발, 의료를 하는우리 전도대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은 주민들은 마음의 벽을 허물며 하나님의 복음을 영접하기 시작하였다.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할 아버지는 주기도와 사도신경을 종이에 큰 글씨로써 이불 위에 올려놓고 매일 읽고 있다며“내가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느냐고”물어 보면서 천국을 바라보며 사신다고 한다 . 그리고 찬양과 예수님의 말씀에 기뻐하며 내일 꼭 교회에 나오겠다고 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농어촌전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지역유지를 초청하는 것을 사전에 지역교회와 협의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윤찬오 장로(전도위원장)의 의견도 있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짧은 시간에 45명이나 되는 마을 주민이 하나님을 영접하였다. 하나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전도대원들과 동역하신다는것을 깊이 깨닫게 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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