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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서울교회 천사들이여
민병대(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원장)

먼저 서울교회에 무어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광룡 집사님과 청년부 친구들이 주일날 하루종일 앉지도 못하시고 헌혈을 독려하시는 모습을보면서 전 안절부절 하였습니다.아침 일찍 나오셔서 주차까지 신경쓰셨다는 말씀을 듣고는 외람된말씀입니다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김광룡 집사님은 저의 아이가 다니는 송파중학교의교장선생님이라고 하시었습니다. 교인들에게 헌혈을 권면하시는 이강인 집사님도 보통 열정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무장한 전사같았습니다. 아니 서울교회 모든 교인들이 그 날은 사랑의 첫걸음을 하시는 순수의 천사같으셨습니다. 64명의 천사님들이 고귀한 생명을 나누어주셨지만 더 많은천사들이 이에 동참하고자 긴 줄을 섰었습니다만헌혈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돌아서는 분들께 오히려 저희들이 죄송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서울교회 천사님들의 고귀한 혈액은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헌혈하신 날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길을 내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한날이라고 들었습니다. 헌혈로 시작한 사랑의 첫걸음은 어쩌면 하나님의 그 길과 통하는 길이 아닐까요? 마침 청년들과 함께 드린 3부 예배도 정말 좋았습니다.
남부혈액원 전 직원을 대표하여 서울교회 이종윤 담임목사님과 청년부 친구들, 또 사랑의 첫걸음 행사에 동참하셨거나 관심을 가져주셨던 모든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사랑의 첫걸음이 이어져서 다음에는 더 큰 사랑의 열매 맺기를 소원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