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성경통독대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엄마 아빠를 따라 참석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읽는 곳을 놓쳐서 헤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밥 먹고 난 후에는 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힘드실 것 같은 권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목사님들께서 열심히 읽으시는 것을 보고 저도 힘을 얻어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매년 성경통독은 정해진 분량을 이틀이나 사흘에 걸쳐서 읽습니다. 목사님들이 읽으시면 저희는 눈으로 따라 읽고 매장이 끝날 때마다 아멘을 외칩니다. 성경 읽는 모든 분들이 아멘을 외칠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교시가 끝나고 간식을 먹으면서 쉬는 시간에는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을 읽었다는 기록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보드에 한 마디씩 적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기록을 다른 분들이 읽고 내년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들 것 같을 때는 목사님 구령에 맞추어 운동을 하고 다시 열심히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기억에 남는 내용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부분입니다.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의 죄도 용서해달라는 것입니다. 우리 서울교회도 솔로몬의 성전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잘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통독대회에 참석하여 성경을 읽으면서 2015년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짧은 시간에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많이 읽어서 1년 동안 성경을 일독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성경 전체를 일독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꼭 지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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