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그대가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면 비틀거릴 수 없을 것이다.” 조지 뮬러의 고백입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고 존귀할진대 한 가정에 자녀는 얼마나 귀할까요?
저희 가정에 한 생명을 주시고 큰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올해로 결혼한 지 8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녀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도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4번의 유산을 겪으면서 나중에는 의학의 힘을 빌려보고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번번이 실패할 때마다 낙심이 찾아왔지만, 7년째 저희 가정에 믿음의 확신을 주시고 더욱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자연으로 잉태하게 하시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몸 된 서울교회에서 출산하고, 아기가 생후 첫 예배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 이름을 놓고 기도하다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 11:40)는 말씀에 영감을 얻어 ‘믿을 시(恃)’를 넣어 시현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유아세례도 받았습니다. 서울교회에서 낳은 딸을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키우겠습니다. 앞으로도 믿음의 귀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이 땅의 모든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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