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방글라데시 단기선교단 합류를 기도로 결정하자는 아내 최종희 권사의 말이 나오면서부터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부담감이 다가왔습니다. '선교' 그 간단한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교단원들과 매주 토요일 모임을 갖고 방글라데시 언어도 배우고, 경험담을 듣고, 장티푸스 주사를 맞는 등, 일련의 준비과정에서 단원 모두가 하나같이 뜨거운 날씨보다 더욱 뜨겁고 정열적으로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담감을 떨쳐 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성도는 누구든지 선교를 해야 하며 예수님의 대 유언인 “성령이 임하시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따라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이루어질 어린이 사역의 경우 교회학교 초등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어린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속에서 그들의 중심에 주님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선교란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단기선교단 모두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단기선교 참가자>
․ 지도 : 황 광 목사 ․ 단장 : 김형상 집사 ․ 부단장 : 김광태 집사
․ 고문 : 오정수 장로 하인선 장로 ․ 총무 : 박종권집사
․ 서기 : 이영숙 권사 ․ 회계 : 송행희 집사
․ 지원팀 : 이영희 권사 최종희 권사 최금숙 권사
․ 이미용팀 : 김필임 권사 김영옥 권사 문옥일 집사
․ 어린이팀: 최근우 문창희 박은영 홍하림 황신혜 박민수
․ 의료팀: 김봉배 집사 정현구 집사 백승경 집사 박연경 정일윤 조수호
총 26명

- 기 도 제 목 -
1. 방글라데시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들여 온 백성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어 구원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현지 선교사인 조남혜 선교사님, 박진영, 김미성 선교사님, 스브로토 바로이 목사님의 사역이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 아래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고, 단기선교가 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3. 단기선교사들이 영혼구원의 열정을 품고,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하여 예수의 형상을 나타내 보이게 하옵소서.
4. 8월 9일부터 16일까지 모든 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진행되고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5. 풍토병 등 질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보호하시고, 기후와 숙식에 잘 적응하여 강건하며, 항공기와 현지 교통에 차질이 없고 안전하도록 지켜주옵소서.
6. 모든 사역지에서 좋은 여건을 조성하여 주시고, 필요한 사람과 물자를 공급하옵소서.
7. 단원 각자가 맡은 일을 성실과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고 세워주는 혼연일체의 협력을 하게 하시며, 미움과 다툼 없게 하옵소서.
8. 만나는 현지인들을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9. 사단의 유혹과 함정을 잘 분별하여 미혹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10. 선교준비와 교육과정이 마음을 쏟는 기도 가운데 순조롭게 이루어져, 잘 훈련되고 철저히 구비된 능력 있는 선교단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