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경주에서 태어났으며 제가 3세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으로 청력을 잃게 되었으며 제가 자라면서 장애로 인해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여 답답하고 불편해서 저는 낙심하였습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어 가족 중에 가장 먼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니기 위해 상경하여 영락농인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지만 교회를 다니면서도 마음은 늘 소외감으로 외롭고 제 마음이 힘들어 교회를 그만 떠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그만 두었지만 제 마음 속에는 늘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 후 몇 군데 교회를 다녔지만 신앙생활이 깊지 못하고, 말씀도 깨닫지 못하고, 구원의 확신도 모르면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다가, 3년전 우연히 임목사님과 신앙 상담을 하며 서울교회 에바다부에 등록을 하면서 신앙생활이 새롭고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제 마음을 붙잡아 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주일이면 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며 경기도 여주에서 오는 먼 길도 즐겁고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졸업후 도자기 일을 했지만 지금은 하나님 은혜로 농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주대학교 시설관리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축복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음도 곱고 예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었고 결혼해서 하나님께서 두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내는 결혼 전 천주교 신자였지만 제가 전도해서 개종하여 우리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주님께 충실한 일꾼이 되기를 기도하고 건청인인 두 아들도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저희 부부는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가 가득한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넘치시는 사랑과 은혜라 믿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도 믿음 안에서 꿋꿋히 이겨나가는 믿음의 일꾼이 되리라 주님앞에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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