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어느날 나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준 친구 유재희를 45년만에 만나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1966년 포천에 있는 모 부대에서 유재희를 만났는데 당시 부대 안에서 신앙인은 그밖에 없었습니다. 어느날 이런저런 얘기 끝에 교회 한 번 나가지 않겠느냐는 그의 말에 나는 두 말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
평소에 그 친구의 인품과 장병들에게 대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렇게 좋은 친구와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이 무척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잘 이해되지 않아 친구에게 수없이 질문을 하며 신앙생활 하던 중에 약 1년이 지나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그 후 40년 동안 그 친구의 은혜를 잊지 못해 늘 감사 기도하던 중 갑자기 전화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렵사리 연락이 된 친구는 놀랍게도 신앙생활을 안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나는 친구가 믿음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동안 교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고 가족과 문제가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온 가족 15명이 다시금 교회를 다니게 하셨습니다.
이 간증을 읽고 있는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 저의 경우처럼 신앙생활을 중단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 혹은 전에 전도한 분들도 지금 신앙 생활 잘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그들에게 이번 사명자대회를 통해 VIP카드와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들고 찾아가시어 영적 잠에 깊이 빠진 저들을 깨워 흔들어 하나님께로 인도하므로 참 잘했다 칭찬받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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