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느때보다도 각부서의 어려움이 많지만 특히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성적과 대입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고등부를 책임 지는 부장의 직분을 맡게되어 마음의 짐을 상당히 느끼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신앙관 형성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대치동 학원 중심가에 서울교회가 있어서 학생들의 학원 스케줄에 교회학교 교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 학생들과 교회행사를 진행할 때는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부를 포함한 교회학교 아이들이 장차 우리 서울교회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기에 우리 교사들은 말씀 그리고 신앙인의 기본자세를 중요하게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행일치의 삶을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 교회 학교에 학생들이 줄어가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교회학교가 많이 침체되는 이유는 화려한 것만을 쫒아가다 기본적인 것에 소홀했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은 정성과 기도로 아이들을 잘 훈련된 군사로 길러야 되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일단 선생님과 학생사이에 신뢰와 ,학생과 학생사이의 친교가 잘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고등부는 말씀과 신행일치의 삶이 하나님사랑 그리고 이웃 사랑의 기본임을 가르치고 친교로써 교회학교 오는 즐거움이 더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기본기를 잘 다듬어 놓으면 교회학교가 더욱 부흥하게 되며 더 나아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시대의 리더로서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을 다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