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3주간의 휴교를 마치고 다시 교회학교를 시작한 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학교에 주신 넘치는 은혜에 감사하였습니다. 102호를 가득 메운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밝은 얼굴로 아이들을 맡겨 주시는 부모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인원에 비해 장소가 비좁고 여러 가지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그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공과 공부를 하고 특별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7층의 여유 있고 넉넉한 공간과 환경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에게 102호에서의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충성하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 같습니다. 비록 우리가 지금은 위기이다 어렵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지금 만큼 교회학교를 위해 헌신 봉사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한적이 없었으며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하였던 적이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우리가 몸소 체험하고 있기에 교회학교가 다시 부흥 발전하여 7층이 차고 넘칠 것이라 믿습니다.
내가 지금의 내가 되고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되고 그리고 교회학교가 지금의 교회학교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 믿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흥하고 발전할 교회학교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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