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7학년 호산나대학 신입생 차민주라고 합니다.
저는 호산나대학 애견케어학과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취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산나대학을 지원을 하고 합격을 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합격은 했지만 저희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언어장애가 있으며 오토바이 퀵서비스 일을 하시고, 어머니는 중국분으로 식당에서 홀서빙을 하고 계십니다.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서울교회에서 장학금을 주셔서 무사히 호산나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주신 장학금 100만원 소중히 쓰겠습니다. 대학에 온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도 너무 어렵고 친구들에게 왕따도 당해 학교에 다니는 일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호산나대학에 오니 선배들도 잘해주고 친구도 생기고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부모님께도 효도하고 저보다 어려운 다른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개강 후 첫 채플 시간에 나눈 말씀입니다. 이 말씀처럼 주님이 저를 향하신 기쁘신 계획을 기대합니다. 든든한 주님이 함께 계시는 호산나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서울교회와 모든 성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차민주 학생이 입학 할 당시 서울교회 재정의 정상화를 소원하며 이 글을 썼지만 현재 모든 예산 집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차민주 학생에게도 장학금은 지급되지 못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