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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맹신과 광신의 위험

교회 목사가 조폭과 손을 잡고 교회를 파손하고 유린한 사태에 대해 총회는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
그동안 박노철을 비호했던 강남노회도 최소한의 목회적 양심을 가지고 있는 한 이런 자를 옹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일은 결코 삼가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런 사태를 보고받고도 노회가 박목사를 위해 보호막이 되기를 자처하고 나선다면 그들은 박노철과 함께 교회사를 짓밟는 역사적 죄인 뿐만 아니라 하나님앞에 씻기힘든 죄를 범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박노철이 양의 탈을 쓴 염소였기에 염소의 가면을 폭로하려 애써왔다.
그러나 이제 그가 스스로 가면을 벗으며 거짓 뒤에 가려진 실체가 그 본 모습을 드러낸 이상 그의 추악한 말로 역시 그가 스스로 책임져야 마땅하다.
나는 한 사람을 맹목적 추종은 맹신과 광신의 위험이 따른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그러나 굳이 구분을 짓자고 한다면 광신이 더 위험하다.
맹신은 아무것도 몰라 따른다면 광신은 틀렸음이 명백하게 드러났을때도 그 진실에 관해 믿기를 여전히 거부할 뿐만 아니 애써 외면하는 비겁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광신이 위험한 또 한가지 이유는 폭력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광신은 맹렬한 광기를 낳는데 그 광기는 비뚤어진 목적을 위해 폭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또렷하게 보고있는 이 명백한 폭력을 이끈 그들은 이미 성도가 아니라 폭도들이라 불려야 마땅하다 그리고 폭도들을 이끈 수장은 목사가 아니라 "폭도들의 괴수"일 것이다.
사실 목사가 조폭과 손을 잡은 순간 그는 목사이길 포기하거나 폭도의 수장으로 나서는 각오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해 놓고도 예배를 이끌겠다는 뻔뻔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자신을 비호해달라고 한다면 그는 정신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세력들 역시 그가 누구이든 더 이상의 보호는 그들 스스로 양심을 파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안승민 집사(청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