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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백성의 승리를 도운 갈렙처럼
2018 홍해작전- 종전예배

6.25(월) / (민 13:25-33) : 이종윤 원로목사

역사의 획을 긋는 사람 곁에는 반드시 그를 돕는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갈렙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혹 갈렙의 이름을 잊을 수 있으나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민 14:9)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오늘 우리들도 질병 앞에서 전쟁의 소문 앞에서, 자녀들의 미래 문제로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위대하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시고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하며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역사의식을 갖자고 합니다.

1. 과거의 하나님의 성실성을 기억하라
갈렙이 정탐하였던 헤브론은 아브라함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 곳은 아브라함의 가족묘가 있는 곳이고 유대의 혼이 깃든 곳입니다. 그렇기에 갈렙은 더욱더 헤브론을 정복하기를 소원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다른 정탐꾼들은 매우 회의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젊은 갈렙은 능히 이길 수 있다는 보고를 합니다. 두 개의 대립된 의견을 놓고 백성들은 좌충우돌하며 갈렙을 돌로 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민 14:1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극히 사랑하셨고 가장 좋은 것으로 주셨건만 백성들은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2. 현재에 베풀고 계신 하나님의 축복을 보라
많은 사람들이 현재에 받는 하나님의 복을 소흘히 생각합니다. 복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현재 받고 있는 복을 복으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 14:9). 하나님은 지금도 옆에 계시고, 앞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도 복을 주고 계시는 하나님을 감사하므로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소유한 우리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또한 위로와 축복을 주셨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지금 서울교회가 이 시대에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대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도 붙잡고 계신다
갈렙은 과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에 근거하여 미래를 바라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대한 민족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을 바라고 믿었던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야곱을 낳았고, 야곱은 열 두 아들을 낳았고, 그 열 두 아들이 각각 지파가 되어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간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부터 미래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두려움에 떨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모세와 아브라함에게만 약속하신 분이 아니시고 우리에게도 미래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을 믿을 때 우리의 미래가 확실해 집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할 수 있는 자원을 주시며 미래를 향하여 나가게 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자원을 축소시켰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앞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 1:4).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평강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Peace with God)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을 얻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평안(Peace of God)을 누리게 됩니다.
2018년 홍해작전을 종전하며 과거의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현재의 축복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내다보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