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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영적 특식을 맛본 특별새벽기도회!
사명자대회 특별새벽기도회

금년 "사명자 대회"는 여느 해 보다 자못 다른 특식으로 먹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지난 3일간 이정환 목사님의 진솔한 목회현장을 떠올려보며 진정 소명 받은 목자상을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정녕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의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내 모습을 한 번쯤 말씀 위에 투영해 보아야 하겠다는 결단의 시간이 되었고, 나의 초라한 모습을 돌아보니 감성의 눈물샘이 넘쳐남을 어찌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작금의 안타까운 한국 기독교계에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하여 당신의 공의로운 나라를 이땅 위에 부단히 세워가고 계신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 같아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한 줄기 빛이 되고 한 줌의 소금이 되어 말씀 안에서 그 사명을 다 하고 계신 목사님에게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존경심이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았습니다.
네째 날부터 3일간 말씀의 사자로 세워주신 김동호 목사님은 첫째 날부터 "주인론"으로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말씀을 자신의 실제 목회경험을 예화로 인용하여 우리들의 피부에 착 달라붙는 감동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이 주인이라고 누구나 다 외쳐 대지만 실제 행위로는 은연중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주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실제 우리들의 거짓되고 가식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 당장 눈앞에 놓인 위기를 주인의 뜻이 아니고 사람의 뜻이나 논리로 기울어지는 것을 한 발 물러서서 말씀의 잣대로 재어보아야 한다. 주인은 자신의 뜻이라면 방법을 달리 해서라도 결단코 이루어 가신다”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다섯 째 날은 우리가 편하게 쓰지 않는 말 중에 하나가 "사명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서울교회가 지금 사명자대회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데 진정 사명자의 뜻이 무엇인가를 베드로 사도를 통해 짚어주시며 사명자는 '소명을 받아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으나 어딘가 부담감을 주어 책임의식을 강요하는 것 같아 사람들에게 달갑지가 않은 단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명자는 충성하는 자' 라고 정의하고 충성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어부 베드로를 택할 때 그의 무능을 질책이나
추궁하지 않고 밤을 지새우며 전력투구하는 굳은 의지의 속사람을 보시고 그를 들어 쓰셨음을 증거했습니다. 이 또한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사명자의 첫 걸음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면 주님은 그에게 권능과 권세와 능력을 덧붙여 주시어 영광돌리기에 부족함이 없이 채워 주신다는 확신을 심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쓰임 받게 될 때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장벽과 걸림돌은 주님이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세상에서 승리 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우리 주님은 어려움에 처한 서울교회에 어떤 놀라운 메시지를 주실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정병무 은퇴장로(12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