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분란으로 선교와 전도의 사역이 순탄치 않은 중에도 2018년도 마지막 진중세례를 기도와 물질의 후원으로 은혜 가운데 감당케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11월 3일 토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강원도 고성군 소재 제2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세례자 115명, 축복기도 36명, 서울교회 40명 총 19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거행된 세례식의 예배는 이동호 목사님(22사단교회)의 인도, 노문환 장로님의 기도, 조원영 목사님의 설교로 진행되었고, 세례집례에는 김춘기 목사님(대진중앙교회)도 함께 하셨다. 진중세례식을 위하여 평소 즐겨하던 악기를 한달가량 연습한 서울앙상블 관악합주단이 아름다운 찬양을 드렸다. 서울교회 기도의 파수꾼, 복음증거의 사명자로, 또한 참교회의 역할로서 주님이 명하신 세례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사명자대회 기간에 부르심도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복음전파의 대상은 우리가 선별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다만 승천하시면서 남기신 명령을 따를 뿐이다. 부르시는 방법과 장소와 때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믿고 성령이 앞서가도록 하고 그 뒤를 세례와 성찬을 준비해서 따르는 것이다.
군선교 진중세례가 비신학적이고 마구잡이식이라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에 제18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움에서 1998년부터 시작된 비전2020 운동은 효율적인 선교운동이라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자.
설문자 대상은 군복무 마친 50대 이하 남성으로 2018.7.13~9.28 on & off line으로 총 1596명 참석자 중 34.2%가 진중세례를 받았고 군복무시절 세례를 받았다고 대답한 218명 중 구원의 확신이 있었다(40.8%), 간식 (12.4%), 행사 참여 권유 (8.3%)였다.
그 중 전역후 신앙생활을 이어간다고 대답한 1352명 중 계속한 이유로는 세례받은 기독교인이라는 확신(28.9%), 주변에서 잘 인도해줘서 (27.9%), 신앙생활이 좋아서 (24.4%), 군대서 믿음의 성장 (12.5%)을 꼽았고 설문조사에 참석한 이들은 84.6%가 진중세례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이 통계에 따른 군선교의 세가지 방향은
ㆍ 진중세례는 계속되어야 한다
ㆍ 양육 초점의 군선교(MCF,동료를 통한 관계전도,관계양육에 더 집중)을 해야한다
ㆍ 청년 네트워크 구속 속도를 높여야 한다
(발췌: 제18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 2018.10.11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부설 한국기독교군선교 신학회)
진중세례를 받은 나라를 지키는 이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져 복음으로 통일조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준비해 가는 믿음의 군사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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