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는 가을을 맞아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고양소방서장으로 재직 중인 서은석 집사님께서 알려주신 화재 예방을 게재한다.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아마도 우리 교회의 중·장년층 이상분들은 이맘때면 아련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떠오르겠으나 요즘의 청소년층은 생소한 문구일 것 입니다.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성장 위주 경제정책으로 오늘의 부유한 대한민국은 이루었으나 안전이 소홀히 되고 화재발생 요인 또한 다양하여 이 표어 만큼 국민적인 사랑(?) 받는 표어가 없습니다. 화재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되며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사전에 대비한다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서울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가정은 물론 삶의 터전이나 근무하는 직장에서 안전한 겨울철을 나기 위해 지난 30여 년간 각종 재난사고 예방정책 추진과 재난현장 대응을 해온 경험으로 얻은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려드리니 모두 지키고 안전을 생활화하여 믿는 자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째, 가정에서,
노후화된 전선은 바로 교체하고, 한 콘센트에 불필요한 많은 전기 제품을 장시간 꽂아 쓰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화기를 취급할 때에는 불에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은 주변에 두지 말고, 특히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으로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빨래 등을 삶을 때에는 잊지 않도록 다른 일을 하거나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합시다.
둘째, 사업장에서,
화기나 위험물을 취급할 때에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책임자를 배치하여 안전관리와 유사시에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합시다. 만약 공사로 용접이나 용단작업을 할 때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말고 작업하고 건축물이 목재, 스티로폼 또는 우레탄 등 쉽게 불에 탈 수 있는 건축자재일 경우에는 감독자를 배치하고 작업시간을 짧게 하여 장시간 작업으로 열축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시다.
셋째, 일상생활
가정이나 사업장에 꼭 소화기를 비치하고, 화재가 나면 즉시 119로 신고 합시다.
또한 화재현장에 있는 경우 유독성 연기로 질식할 수 있으니 즉시 지상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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