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에 치뤄진 성경암송대회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사랑이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이 날을 위하여 12교구 장년부 다락방은 6월부터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 각자 맡은 분량을 암송하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정기적인 모임과 합숙훈련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단체팀으로 사랑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고 수상자 명단에는 없으나 숨은 공로자도 있었습니다.
주일 찬양예배 시간에 시상식과 함께 성경암송발표까지 마치고나니 다락방원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유인정 집사 - 마태복음 5장 1절-22절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해 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할 수 없었을 거예요. 말씀이 나의 입에서 떠나지 않고 말씀이 나의 맘속과 머리에 새겨지는 시간이었어요. 저의 삶 속에서도 말씀처럼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조상희 집사 - 마태복음 5장 23절 -44절
“묵묵히 말씀으로 기다려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매일을 소생케 해 주시는 희망으로 암송을 준비했어요. 교회를 회복케 해 주실 그 은혜를 매 순간 기대하며 앞으로 전진해요. Coram Deo!
노애리 집사 - 마태복음 5장 45절-6장 18절
“교회가 분쟁에 들어서고 각 가정 하나도 온전하게 지켜내기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었어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사랑하는 교회가 당한 현실에서 뭐라도 해 봅시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성경말씀 안에서, 성경말씀 만으로 , 성경말씀 때문에, 그 무엇이라도, 우리의 사랑하는 서울교회가 단단하게 다시 세워지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나 혼자는 못하는 이 여정에 함께함으로 할 수 있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행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송명원 집사 - 마태복음 6장 19절 - 7장 6절
“말씀 한 구절 한 구절 암송해 가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말씀 묵상을 통해 일상속에서 죄악에 빠져있던 나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감사드려요. 이렇게 축복같은 시간을 함께 하여 준 다락방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신경미 집사 - 마태복음 7장 7절 - 29절
“1년만에 서울교회에서 예배 드리던 그 날은 슬픔으로 목이 메이고, 올라오는 울컥거림으로 저의 감정을 추스리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교회의 곳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말씀과 찬양으로 변함없이 흘러 넘치고 있었어요. 아픔을 겪고 있는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이번 성경암송대회에 함께 하게 되었어요. 하나의 목표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게 함께 전진하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함께 했던 그 시간의 값진 결과를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어요.”
남재은 집사
“저도 의도치 않게 집에서는 가족과 다락방에서는 다락방식구들과 유·초등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마태복음 5장-7장을 수백 번 묵상하게 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하나님의 저를 향한 사랑을 크게 느꼈던 귀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입술을 통해 나왔던 이 말씀들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살아나길 기도드려요”
이처럼 우리 모두가 말씀안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교회회복의 그날은 속히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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