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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싱크홀 증후군
사명자 대회 “첫 번째 주간”

플로리다에 사는 한 아파트 주민들은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창 밖에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목격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도로의 지반이 내려앉아, 플로리다 사람들이 싱크홀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계속 꺼져 들어가는 웅덩이 속으로 자동차와 도로, 인도와 잔디밭이 빠져들어 갔다.
이러한 싱크홀은 “가뭄 기간에 지하수가 말라붙어 지표를 지탱할 힘을 잃을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갑자기 모든 것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가면서 두 발로 딛고 있는 땅조차 안전한지 의심스러워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플로리다의 싱크홀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우리 가운데 상당수는 싱크홀의 가장 자리처럼 자신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한두 번쯤 했을 것이다. 피곤으로 무뎌진 정서, 부인할 수 없는 실패감,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목표에 대한 쓰디쓴 환멸감 등을 느낄 때,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가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감지할 것이다. 삶 전체가 온통 끝없는 심연으로 빠져들어 갈 것 같은 붕괴 직전의 위기를 느끼게 된다. 어떤 때는 그러한 붕괴를 피할 길이 거의 없어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우리는 아주 다른 “두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외부 세계 혹은 공적 세계”는 좀 더 다루기가 쉽다. 그것은 좀 더 가늠할 수 있고, 눈에 보이며 확장 가능한 세계다. 우리의 외부 세계는 일, 놀이, 소유, 그리고 사회적 연결망을 구성하는 수많은 친분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우리 각자에게는 “내면세계”가 있다. 마치 대양의 엄청난 깊이마냥 놀라움, 복병, 감정, 꿈, 등으로 가득 찬 미개척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오스카 와일드는 내면세계가 흔들림으로써 삶이 무너져 내릴 수 있음을 고백하였다.
이 시대 가장 격렬한 전쟁터 중 하나는 개인의 내면세계이다. 특히 자신을 실천적이거나 순종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라고 믿는 자들은 마땅히 이 싸움을 치러야 한다. 내면세계를 희생해서라도 공적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 결국 삶 전체가 무너져 내린다. 피로, 환멸, 실패, 패배가 무섭게 엄습할 수 있다.
내면세계란 “선택과 가치가 결정되는 중심부로서 고독과 성찰이 추구되어야 하는 곳“이다.

→ 나와 우리 믿음의 공동체인 서울교회 삶 속에서 무너진 싱크홀은 무엇인가? 공적 세계에 집중한 나머지 바른 신앙적 가치관과 그에 따르는 삶의 선택이 필요한 내면세계를 등한시한 삶을 살아 왔다면 자신의 삶을 점검해보자! 우리 삶에 싱크홀이 존재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에 대해서 집중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 우리 삶의 전인격을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아가자.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무너진 성벽을 보고, 고통과 아픔을 통감하면서 하나님을 찾았던 느헤미야와 같이 오늘 이 시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성도와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성경통독: (통독 본문 기록)




※ 주어진 “사명자대회 기도문”을 읽고 기도드립니다.

성삼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옵나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① 초대 교회와 같이 함께 배우고, 사랑하며, 예배드리고, 전도하는 교회로 재건되게 하옵소서.
② 주님께 돌아오는 능력의 역사, 사랑으로 섬기는 사랑의 역사, 진정한 회개가 있는 통회의 역사, 신앙이 머리에서 생활로, 교회에서 가정으로, 나에게서 이웃으로 퍼져나가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③ 말씀과 기도와 봉사가 더 깊은 단계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④ 피동에서 능동으로, 받음에서 섬김으로,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삶의 방향이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⑤ 사랑과 인내와 소망, 신행일치(信行一致)의 모범적 삶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목회를 감당 할 신실한 담임목회자를 찾아 보내주옵소서
⑥ 국가와 교회와 가정을 세워주신 주님께서 저희를 보호해 주시고, 다스려주시며, 인도해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19 사명자 대회 기간 중 7주동안 조원영 목사님께서 신앙서적에서 발췌, 정리하여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