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 수 없고
할 수 없는
두 팔 들고
무릎 꿇은
절대 항복
하나님의 시간
광야 같은 세상
하늘 만나
너무 많이 주워
곰팡이 핀 일용할 양식
오늘,
코로나 오색 꽃으로 만발 하였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지구의 거칠어진 숨소리
병들어 황폐하여
이 땅,
신음하고 있나
이제 말씀 하옵소서
빈 등을 들고
두 주인 섬기는 외식하는 자들아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늘 끌어 내리시고
십자가에서
흐르는 그 피
이 민족 열방 족속
심장 깊숙히 흘러
넘치게 하시고
지구촌 곳 곳 가슴마다
그리스도가
선포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제 말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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