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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7
몸과 마음을 순결케 하여 ...

이번에 순결서약식을 맞이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작년 1월부터 교회를 다녀서 순결서약식이란 것이 있는 지도 몰랐다가, 언니의 손가락에 끼어져 있는 순결반지를 보고 너무도 부러웠습니다. 그 당시 저도 순결서약식을 하고 싶었지만 서약식이이미 끝나서 다음해에 해야 한다고 언니가 안타까운듯이 말하였습니다.

저는 올해에 있을 순결서약식이란 단어를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하며 일 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순결서약을 할 사람은 신청서를 내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기쁜마음으로 신청을 하였고 순결서약식을 하기 전에 하는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저는 15살이라는 나이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층 더 성숙하게 자라는 중요한 나이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만드실때 할 일도 잘 하고주님도 잘 섬기고 또한 마음과 몸가짐이 바른 그런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시면서 만드셨을 것입니다.15살이 되면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더욱 삼가고 조심 할 수 있는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하나밖에 없는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힘주시고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한 주님과의 약속을,믿음과 크고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순결반지로 지켜나갈 것을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