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세상으로부터 무엇인가 얻고자 하는 자는 세상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 옛날 이사야 선지자가 떨쳤던 그 호연지기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반환점을 돈 홍해작전이 제2부 부흥사경회로 접어들면서 만난 김성봉 목사님은 그동안 우리 성도들이 맛보지 못한 색다른 말씀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서울대 철학과와 아세아연합신학대, 독일 뮌스터대 등에서 학위를 받고 현재 신반포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김성봉 목사님은 비교적 조용한, 그러나 날선 검처럼 예리한 말씀으로 주로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고난 등에 관한 말씀을 일주일간 전했다.
지난 11일 이사야 55장 말씀을 통해“말씀이 응하는 역사”란 제목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이사야 40장의“성도의 호연지기”, 신명기 28장의“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열왕기상 18장의“기도응답”, 베드로전서 2장의“고난을 감수하는 그리스도인”등을 주제로 한 말씀이 선포됐다.
김 목사님은 "먼저된 자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더욱 양보하고 헌신해야 한다“, ”풍요를 허락받은 성도들이 그에 따르는 의무와 책임을 외면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대적을 섬기게 만드신다“, ”바울이 일평생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지만, 노후보장은 커녕, 감옥신세를 져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대가를 얻기 위한 기도가 아닌, 불가시적이고 내면적인 응답을 받는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난을 기꺼이 감수하며 무엇을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15년에 이르도록 해마다 진행된 홍해작전에서 항상 이종윤 위임 목사님이 우리의 기도를 인도했지만 올해 홍해작전은 하나님께서 또 다른 은혜를 허락하시려고 귀한 강사 목사님들을 보내주셨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힘쓰는 성도들에게 이번 홍해작전은 그래서 더욱 각별한 작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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