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부흥으로, 그리고 말씀으로 ‘민족을 깨우는 우리교회’를 다짐하며 20일간 힘차게 진군한 홍해작전이 벌써 최종 승리를 목전에 두게 됐다. 1부 기도사경회, 2부 부흥사경회에 이어 지난 주일부터는 성경통독 사경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도들은 기도의 사람이 되어 홍해를 가르고, 부흥의 주인공이 되어 홍해를 통과한 뒤, 이제 이 기적의 현장에서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으로 성경통독 사경회에 임하고 있다. 새벽을 깨우는 교역자들의 거침없는 쾌속 낭독을 눈과 마음으로 따라가며 이어진 성경통독 사경회는 예년 추석이나 설에 한두 번씩 이어간 "말씀의 행진"을 홍해작전을 통해 집중적으로 밀도 높게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우리 교회는 올해 초부터 최소 1,000 명 이상의 성도가 성경을 1독하는 "성경 일 천 독 대장정"을 결행하여 말씀 읽기에 각별한 힘을 쏟아오던 터였다. 처음에 뜨거운 각오로 일천독대장정에 동참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낙오된 자들은 이번 사경회로 만회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홍해작전을 빠짐없이 나오고 있는 한 성도는“교회가 성경 일천독대장정을 한다는 말씀을 들었을때 부터 올해는 기필코 성경을 한 번 통독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평일에 3장, 주일에 5장을 꾸준히 읽는다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아직 믿음이 연약해서 그동안 제대로 따라오지 못한 날이 많았습니다. 이번 홍해작전에서 마침 못 읽은 부분을 읽혀주시니 아침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통독사경회는 홍해작전이 끝난 후에도 이어져 7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때가 되면 하루 3장을 읽어야 하는 성경1독 속도와 맞아 떨어지게 된다 .
해외 출타 중인 이종윤 위임목사를 위한 간절한 기도와 함께 풍성한 말씀 잔치로 승리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홍해작전은 내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다음 주일 승전 감사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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