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즈음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늘어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데노 바이러스이며 잠복기는 5일 정도로 보통 한쪽 눈이 충혈 되고, 눈곱이 많이끼며 동통을 수반하는 눈물이 며칠 동안 심하게 발전합니다.
치료는 2차적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와 항염증 안약을 투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복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격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예방은 의외로 간단하여 이 안질이 유행할 때에는 외출 후에반드시 손을 씻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이 병에 이환 되면 환자는 수건을 따로 사용하고, 눈을 만지거나 안약을 넣은 후 반드시 비누로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의 손잡이, 책상, 탁자, 컴퓨터 자판 등은 세정제로 자주 닦아 다른 가족으로 전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 유행성 각결막염과 유사한 눈병으로 소위‘아폴로 눈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엔테로바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며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5-7일정도 발전합니다.
갑작스런 충혈 및 안통과 함께 결막출혈이 심하며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나 증상은 그리 오래 가지 않고 후유증이 거의 남지 않아 유행성결막염에 비해 덜 위험합니다. 그러나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에 약간의 주의를 기울인다면 안질 없는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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