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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오늘도 주님은
사순절의 묵상

바쁘게 움직이는 시계추 삶은
환상(幻想)과 유혹(誘惑)으로
먼지와 흙탕물 가득한 대지(大地)를 만들고
더럽혀진 얼굴과 찢겨진 몸을
날마다 파운데이션으로 덧칠하며 산다.

21세기 바벨탑을 향해
멸시(蔑視)와 비웃음 속임수에
하나 더 갖고 더 올라가려
뒤는 고사하고 옆 사람도 안 보며 나간다.

하늘 보좌(寶座) 버리시고
40일 광야(廣野)에서 금식기도하시더니
할 만 하시다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눈물 흘리시다
불쌍한 우리 영혼 구하시려
가시관과 채찍에 온통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님

날 위한 주님 고난(苦難) 생각하면
욕심과 불순종 회개하고
주님 말씀 따라 산다면
아직도 내 몸 속에 꿈틀대는
가룟 유다의 피

모든 것 다 버리고
먼저 죽어야 다시 살 수 있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님은
오늘도 나를 지켜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