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영어예배부 지도 목사로 부임한조슈아 조 목사님은 74년 출생, 75년 부모님을따라 미국 이민을 가 줄곧 미국에서 성장한 이민 2세대이다.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건너가 마침내 하나님의 종이 되어 고국에 돌아온 것이다.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유년시절과 청년 시절을 보낸 조 목사님은 교회에서 교회학교 교사를 하며 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처음엔 신학교수가 되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신학을 깊이 공부하면서 서서히목회에 마음이 기울어졌고 졸업할 때쯤에 소명의식을 강하게 느끼며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민스터를 졸업한 조 목사님은 목사 안수를받은 후 자신이 성장한 교회에서 2년간 부목사로, 그후 애틀랜타로 건너가 한인교회의 영어예배를 지도하던 중 서울교회에서 영어예배 지도 목사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조 목사님은 서울교회가정통 보수주의에 입각한 교회이고, 이종윤 목사님이복음주의를 대표하는 목회자임을 알고 주저함이 없이 서울교회에 지원서를 냈다. 보수와 복음은 조 목사님 자신의 신학의 가장 큰 이슈이고, 그가 미국의수많은 신학교 중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간 가장 큰이유도 정통 보수주의 때문이었다.
조 목사님은 이종윤 목사님에 대해 깊은 신학과더불어 복음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고 표현하며 언젠가는 그런 종 밑에서 훈련 받기 원했던 자신의 기도가 응답 받았음에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이 목사님과 같은 분은 미국에서 찾아보기힘든 목회자라고 말하며 자신도 그런 목회자가되고 싶다고 했다. 또 조 목사님은 현실적으로바쁜 교회는 수없이 많지만 진정한 복음을 위해수고하며 땀 흘리는 교회가 드문 가운데 서울교회는 진정한 복음 때문에 바쁜 매우 역동적인교회라는 첫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조 목사님은 서울교회 영어예배에 관한 웹 사이트를 곧 개설할 예정이며 강남이라는 지역적특성상 학원가라든가 외국인 회사에 적을 둔 외국인들을 교회로 이끌어내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하며, 성도님들께도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을 영어예배로 인도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조슈아 조 목사님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시절 함께 공부하던 사모님과 결혼하여 슬하에 엘리야, 노아, 갈렙 세 아들을 두고 있다. 모쪼록 목사님과 가족들이 고국 생활에 빨리 적응하기 바라며 영어예배의발전과 부흥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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