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저 민제입니다. 요즘 공부하는 저와 형 신경써주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벌써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어머니 아버지께 진지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피땀 흘려 버신 돈을 모두 자식들에게 베푸시며정작 아버지 어머니 필요하신 건 안하시는 마음 항상감사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주시고 도와주시는 마치 튼튼한 버팀목처럼 제 뒤에 계신 부모님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힘드시면 서도 늘 가족을 위해 헌신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큰 은혜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학교생활이 힘들어 짜증낼 때, 투덜댈 때도 이해해 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릴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불리지 않은 게으른 종처럼 되지 않기 위해, 예수님과 부모님을 위해 게으른 종이 아닌, 부지런한 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꼭 꿈을 이뤄내서 장차 큰 인물이 되어 부모님께효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아직 배울게 많은 철부지아들이지만 후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막내 이민제 올림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