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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1
어버이날 더 기쁜 소식

공부하는 자녀들을 멀리에 두고 있는 부모님들에겐 자식들이 건강하게 잘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처럼 기쁠 수가 없으리라.
그러나 이보다 더 기쁜 소식(굿 뉴스; GoodNews)을 어버이 달인 5월 초에 멀리 뉴욕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선영)로부터 들을 수 있어서 5월의 하루하루가 더욱 감사와 행복한 날로 되어졌다. 굿 뉴스란 딸아이가 뉴욕지구 K.C.C.C.(Korea CampusCrusade for Christ)의 순장훈련(우리 말로 하면 다락방장 훈련)을 마쳤다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경공부로 시작되는「순장훈련(다락방장)」은 유학생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코스라는 말을 들었다. 해야할 과제가 많고 또 늦잠도 좀 자고 싶은 황금 같은토요일을 순장훈련으로 다 보내야 함이 힘이 들어포기할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마침내 수료증을 받았다는 소식은 멀리에 있는 아비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더욱이「전도 훈련」과정까지 이수한 후에 뉴욕시내 거리에 나가 미국인을 상대로 노방전도를 하였다 하는 소식은 나를 더욱 감동하게 만들었다. 첫날 전도를 나가 열 명의 미국인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잠깐 말씀 드리겠다고 하니 모두가‘시간이 없다’하며 냉혹하게 뿌리쳤다 한다.
마침내 한 미국인이 5분정도 시간을 내어 줄 수있다 하여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열심히 전한 후“당신께서 예수를 영접하겠느냐?”하고 물었더니“나에겐 예수님이 누구인지 처음 듣는 소식이었다.좋은 소식(Good Information)을 전해주어 고맙다.”하며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나라 미국에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처음 들었다는 그 어떤 미국인의 고백이 딸아이를 놀라게 했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증인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얼마나 귀한지 다시 깨달았다는 것이다. 비록 눈에 보이는 열매는 없었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순종한 기쁨이 대단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믿음 안에서 생활하는것을 보며「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잠언 6장19절)」이심을 또 다시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된다. 어버이 날에 날아온 굿 뉴스...... 오직 감사할 뿐이다.

박정선 장로(11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