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도와 준비 가운데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처럼 약간은 설레는 기대로 일행은 버스에 몸을 실었다. 100여명이 참석한 아브라함 선교회의 야외예배는 시작되었고, 차창 밖으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풍경과 싱그러움은 오묘한 창조세계의 현장을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두 시간 남짓달려 제천 청풍문화단지의 첫기착지에 도착,그 곳에 자리한예배장소는 우리 일행 모두가 앉고도 남는 넉넉한 공간 이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정성을다해 드리는 찬양과 함께 모두가 하나되는 가운데 예배로 영광을 돌렸다.
서명철 목사(선교회 지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붉은 줄(scarlet cord)』(여호수아 2장15절~21절)이라는 제목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도 그리스도의피 묻은 붉은 줄을 굳게 매어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고 살기를 선포하였다.
2부의 식탁 교제 또한 친교를 돈독히 쌓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기쁨이 넘쳐났다.
그후 찬양경연대회로 다시한번 하나님께 영광을돌리는 시간을 갖고 저마다 목청을 높이는 천국잔치가 이어졌다.
그리고 산과 호수가 한데 어울린 잔디 동산에서는일행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거두기(아홉 열매제목의 보물찾기), 연세 높으신 회원 부부께건강하심과 화목하심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장수를 바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원한 호수 위를 유람선으로 돌며 아름다운 단양8경을 마음에 담으면서 창조주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계획된 일정을 모두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 위에 기다렸다는 듯 단비가 내리기 시작하여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고 모두가 주께 감사드렸다.
끝으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 거둘 수 있도록 이번 모임을 위하여 많이 기도해주시고 애쓰시며 협조해 주신 여러분과, 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