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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인도차이나 기독군인과 함께 하신 하나님

2월9일부터 약 2주 동안 이재율 선교사와 함께 인도차이나 3국에서 열렸던 예비역, 기독군인, 경찰 대상의 제자훈련은 각 국가별로 25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하였습니다.
4년 전 영어캠프 어린이 반에서 만난 12살 여학생이 이제 16살 처녀가 되어 부대의 어린이 사역을 도우며 현역기독군인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보며 씨 뿌리고, 물주는 자는 각각이나 자라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자리 비우고 술 취하기 일쑤였던 중위가 지난 번 훈련을 통해 새 사람이 되어 동료 2명과 함께 이번 훈련에 또 참석하였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모임을 위해 900킬로를 마다 않고 달려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국은 서울교회 김치세미나 출신의 지도목사님이 중심이 되어 전국지역의 예비역 기독군인들을 처음으로 함께 모이게 하는 역사적인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M국은 국가기관이 감시 때문에 서울교회와 관련이 있는 현지 목사님의 지도아래 엄선된 예비역 기독 장교와 경찰만 참석하였습니다. 이들은 소수민족으로서 장교는 곧 불교신자이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불문율을 깨고 기독군인으로서의 온갖 불이익을 감내하면서 신앙의 지조를 지켜 온 사람들입니다. 이들 모두 한국과 같은 기독군인회를 꿈꾸며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교제의 떡을 떼며 찬양과 경배, 간증, 기도의 제목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들 대다수가 군대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화장실도 없는 감옥에서 온갖 고통과 핍박을 받으며 다져진 신앙인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습니까? 다만 격려하고 위로할 뿐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서울교회가 파송한 M국의 현지인 선교사들과 교회를 둘러보며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서울교회의 기도와 후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저들은 우리가 다시 오기를 약속한 1년이란 시간이 너무 길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군 선교사역의 문이 계속하여 열려 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여정에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갑진 장로(비전2020운동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