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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1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게 하시는 하나님

서울교회 온 성도의 뜨거운 기도 가운데 아가페 타운 리모델링 건축이 지난 2월 26일 시작되었다. 이에 순례자는 아가페 타운 건축위원장인 오정수 장로를 만나, 공사 계획과 진행 과정 등에 관해 인터뷰 하였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지난번 IMF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도들 모두의 헌신과 희생으로 예배당을 헌당한 서울교회가 이제 이웃을 향해 나아가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아가페 타운을 건립하려고 합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아가페 타운도 반석 위에 세워주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오정수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 막 토목공사를 시작한 아가페 타운 리모델링 건축은 1, 2차로 공사를 나누어 하는데 1차로는 본관동과 기숙사동, 체육관동을 공사하여 올 9월에 마무리 할 계획이며, 9월 이후 의료시설을 갖춘 복합노인복지시설이 세워질 공장동이 2차 공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본관동에는 호산나 학교, 기숙사, 식당, 강의실, 집회실이, 기숙사동에는 각종 수련회를 위해 22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또한 체육관동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사 일정을 따라 호산나 학교는 9월 학기가 아가페 타운에서 시작할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교회학교와 각 기관들도 가을부터는 수련회 및 집회 장소로 아가페 타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욱 반가운 소식은 2004년에 착공된 경춘고속도로가 공정률 90%를 보이며 올 8월 개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교회에서 아가페 타운까지 4~50분가량 소요). 서울 강동의 강일 IC를 시발점으로 하여 춘천까지 이어지는 경춘고속도로는 총 7개의 IC가 설치되는데 아가페 타운 지척에 청평 IC에가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경춘복선전철은 201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 중인 제 2외곽순환도로도 분당에서 현리 쪽 공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 이로서 볼 수도 없었고, 만져지지도 않았던 우리의 소망이 이제 기도의 열매로 우리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아가페 타운은 성도들이 수고의 땀으로 하나님께 바친 헌금으로 지어지는 것이기에 모든 일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하는 오 장로는 이번 토목공사 입찰에 참여한 6개 회사에 대해 건축위원들의 엄정하고도 투명한 심사 속에 모리아 건설회사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 진행될 설비, 전기, 실내외 인테리어는 아직 지정 회사가 없으므로 관련 업종에 있는 성도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하였다. 성도들은 이번 건축이 부디 안전사고 없이 건실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199?년 건축을 시작해 시공회사가 부도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서울교회가 직영을 통해 예배당을 한 층, 한 층 올리며 2000년 12월 입당예배를 드리기까지 성도들은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우리의 거룩한 눈물은 계속되어야 한다.
“직영으로 교회 건축을 하는 동안 수중엔 분명 그만한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돈이 모자라 대금 지불을 연기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역시 물질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했기에 이제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건축책임자로서의 고뇌 어린 말이다.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눈앞에 둔 이 목사님께서 결코 주저함 없이 이 버거운 일을 감당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쉬지 않고 일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이 길이 주님께서 우리의 갈 길이라 하신다면 우리 또한 그 순결한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를 마치며 오 장로는 담담하게 말한다.
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너희의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일할 테니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그러나 너희도 일하라고 말씀하신다.

정리 : 허숙(편집부)